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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해의 기자상] 경기방송 설석용 기자
인천경기기자협회 | 발행일시 2018.12.11
경기방송 설석용 기자

청호나이스 AS기사들의 기형적인 고용 형태는 국내 정수기 업계 전반에 드리워진 암울한 현실이다.

 
올해 5월 우리는 평택의 모처에서 AS기사들과 첫 만남을 가졌으며, 모두 13편의 기사가 만들어졌다.

기사에는 고용 불안과 부당 업무 지시 등 사측의 다양한 갑질 사례가 담겼다.

보도 이후 AS기사들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기본급 상향과 채용 조건이 다소 개선되는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

우리가 단독으로 입수했던 사내 문건과 녹취록이 큰 몫을 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올 여름, 나는 가슴이 뜨거워졌다.

그동안 기업들의 갑질 사례에 대해서는 수많은 기사를 통해 접했지만 직접 취재한 나로썬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

아마 이것이 기자들이 말하는 행복한 보람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취재 과정에서 '정규직'이라는 울타리가 과연 우리사회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기자로써 다시금 이를 감시하고 비판해야 한다는 자성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 사회의 고질병인 ‘고용 불안’에 대해 진단하고, 작지만 변화를 이끌었던 의미 있는 시간.

이들은 여전히 자신을 진짜 ‘정규직’으로 인정해달라는 목소리를 끊임 없이 내고 있다. 

이후 당시 취재원들을 중심으로 국내 사상 첫 AS기사를 통합한 노조가 결성되었다.

그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 구제를 위해 멋진 날개짓을 하길... 대기업들의 편법, 꼼수가 통하지 않은 우리사회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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