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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해의 기자상] 중부일보 김수언 기자
인천경기기자협회 | 발행일시 2018.12.11
중부일보 김수언 기자

2018년은 경기도에 꽤나 특별한 해다.

'경기(京畿)'라는 이름이 역사에서 처음 선을 보인, 경기 정명(定名)천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경기천년을 맞이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왔다. 특히 주가 됐던 건 문화사업이었다.

하지만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이같은 도의 걸음에 발 맞추지 못했다. 불가피하게 문을 닫아야했기 때문이다.

노후 설비와 배관, 객석, 조명 및 음향시설 등을 교체·보강하기 위해 150억여 원을 들인 대형공사가 하필, 올해 진행됐다.

1991년 6월부터 매년 300건 이상의 공연이 열리는 도 공연예술의 핵심 기관인 도문화의전당이 정작 중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못하게 됐다는 지적을 샀다.

경기천년 대신 휴관을 맞이한 도문화의전당은 결국 도내 곳곳을 돌아다녀야만 했다.

갸우뚱했다. '왜 굳이 올해 문을 닫으면서 엇박자를 탈까?'싶은 생각이 들어서였다.

취재에 나서자 조각이 맞춰졌다. 공사의 주체가 도문화의전당이 아닌 탓이었다.

도가 받은 국비, 노후시설 개선 공사를 위한 지역발전특별회계 문화시설확충 예산의 불용처리를 피하기 위한 도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산하기관의 고충. 억울하다는 그들의 입장은 백번 이해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을 닫는다'는 건 변하지 않는 팩트였다.

휑한 모습으로 시간을 보내온 도문화의전당은 지난 9월 11일 재개관하게 되면서 이제 집에서 손님을 맞게 됐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남은 경기천년을 맘껏 기념해주길 바란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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