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기자협회(회장 이호준)는 동물복지 및 동물권 강화 등을 위해 29일 '찾아가는 펫티켓 교실: 나의 해방일지' 세미나를 개최했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코리안독스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협회원 20여명이 참여했다.

동물보호활동가인 고재관 훈련사가 강사로 나선 세미나에선 그동안 모르고 지나갔던 잘못된 펫티켓(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지켜야 할 예의)이나 실천하지 못했던 동물보호법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우리나라와 해외의 동물복지 사례를 비교하고, 국내 법의 변화상과 현재 추진 중인 관련 제도 등에 대한 안내도 전해졌다.

고 훈련사는 "시대가 변하면 인식과 문화도 변한다. '애완동물'이라던 말이 이제 '반려동물'이란 단어로 바뀌게 된 만큼 이에 대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인프라 변화도 동반돼야 한다"면서 "더불어 언론인들도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인식을 알리기 위한 객관적인 취재와 보도를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호준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동물권을 논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우리 협회에서도 처음으로 이와 관련한 세미나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자들도 동물보호법과 펫티켓 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천경기기자협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