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게 보고 듣고 생각하고 기록"

안녕하세요 경인일보 43기 정치부 이영지입니다.

더위가 한창이던 7월 입사해 수습을 마치니 이젠 찬바람에 몸을 한껏 움츠리고 출근해야할만큼 서늘해졌네요.

저에게 수습 3개월은 기자라는 이름의 무게를 배우는 과정이었습니다.

스스로 어떤 기자가 되고 싶은지 거듭 되물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적었던 답변보다는 진실된 답을 찾고 싶고, 부단히 찾아가는 중입니다.

언제 그럴듯한 답을 내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부끄러워할 줄 아는 기자이고 싶습니다.

부끄러움을 원동력 삼아 배우고 성찰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안주하지 않고 정체돼있는 것을 경계하겠습니다.

세상엔 아직 제가 배워야할 것들 투성이니 그만큼 섬세하게 보고 듣고 생각하고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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