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경인일보지회는 14일 오전 경인일보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인천본사 편집제작국 기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을 알고 쓰는 기사’를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이날 언론중재위원회 양재규 변호사(교육콘텐츠팀장)가 강사로 나서 언론 분쟁, 기사 익명처리, 범죄보도, 공인 관련 보도, 통계 보도 등에 대한 사례를 들어 취재 과정에서 주의할 점을 강의했다.

양재규 변호사는 “‘언론 자유’가 명예·권리·사생활 등 ‘인격권’과 충돌하면서 분쟁이 발생하는데 익명보도 역시 피해자가 특정되는 맹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공인과 사인의 구분, 언론보도의 공익성과 관련해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박경호기자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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