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기자협회는 지난 7월 10일 수원시 인계동 한 호프집에서 경인지역내 회원사별 특정부서를 선정해 더욱 세밀한 소통을 위한 부서간의 만남을 처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부일보(편집부, 인터넷부) 경기방송, 뉴시스, 연합뉴스, 경기신문(사회부, 지역사회부), 경기일보(문화부), 경인일보(경제부), 기호일보, 인천일보(경기본사) 등 수많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음식과 적당한 음주를 즐기며 대화를 통해 부서간, 회원간의 친밀도를 높였다.

지난 막내데이에 이어 개념 있는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마일드 칵테일 2차 경진대회도 개최됐다.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1등은 브라질월드컵 더블주 문완태차장, 강나훔기자(기호일보)가 수상했고 2등은 마일드주 주재한기자(중부일보), 3등은 부끄럼주 이정하기자(뉴시스)가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마일드 칵테일 자격증을 수여 받았으며 성숙한 음주문화의 사절단으로도 활동중이다. 유일하게 여성 참가자로 대회 출전한 중부일보 조경화 그래픽 기자는 기호일보 문완태 사무국장께 특별 선물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가장 눈에 띄었던 경기일보 문화부 기자 2명은 뛰어난 유머감각에 분위기 메이커로 많은 선후배들에 기쁨과 웃음을 안겨주던 모습이 인상깊었고 인천일보에서 유일하게 남았던 신민섭 기자와의 만남도 반가웠던 자리였다.

새벽 2시까지 운영한다는 호프집을 나선 후 이 자리에서만 머무르기에는 아쉬웠던 회원들은 인근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주로 댄스곡 위주로 부르며 함께 어울려 춤 실력까지 뽐내고 시간이 지날수록 즐거운 분위기는 점점 더 무르익어갔다.

특히 뉴시스 김경호 부장님께서는 탁월한 젊은 감각에 여느 아이돌 못지않은 실력으로 최신 유행곡까지 완벽하게 소화하셨다.

긴장감과 정적이 흐르는 사무실에서 하루 일과를 보낸 후 심신이 지치고 피로할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젊음과 열정, 패기가 넘치는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큰 자리를 마련해 주신 강희 협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집행부, 지회장들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할 수 있었고, 직접 소통할수 있어 영광스러웠던 이 자리는 여기서 그칠게 아니라 부서간의 만남은 계속 이어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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