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1회 마일드칵테일 경진대회 우승자 경인일보 사회부 권준우입니다. 1년도 안 된 막내 기자라 초대 우승자 라는 타이틀이 다소 무겁습니다.

그래도 기자경력은 짧지만 마일드칵테일 자격증 발급일로는 가장 고참인 만큼 술자리에서 오래오래 살아남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히 제가 논할 바는 아니지만 기자들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도 흔치 않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푸는데는 각자의 방법이 있겠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술자리를 가지는 것은 누구나 좋아하는 스트레스 해소법일 것입니다.

쌀쌀한 가을바람이 느껴질 때 지나간 옛 애인이 아니라 잘 익은 곱창구이에 소주 한 잔을 떠올리는 것이 개념 있는 음주문화를 이끌어가는 이의 올바른 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멀지 않은 시간 뒤에 좋은 자리에서 여러 선배들을 뵙길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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