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재밋거리 없을까' 해서 태어난 경기일보 G-Story팀입니다. 이연우 기자와 민경찬 PD가 시나브로 잊히는 경기도의 다양한 이야기를 글과 영상으로 전하겠다며 2021년 9월부터 시작했습니다. 팀이라기엔 팀원이 둘밖에 없는 소박한 구성이지만 나름대로 꾸준히 응원받으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G-Story팀은 거창한 포부 없이 누구나 가볍게 읽기 좋은 기사를 만들자는 게 유일한 목표입니다. 큰 주제별 작은 테마를 3편씩 분류해 취재에 나섭니다. 현장을 다녀올 때마다 매번 "큰일 났다, 재미없게 만든 것 같으니 죄송해서 이만 팀을 떠나겠다"하면서도 "살릴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자, 무엇보다 내가 먼저 팀을 떠나겠다"고 하는 오락가락 긍정적인 팀입니다.

기자는 기자대로, PD는 PD대로 각자의 새로운 시선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경기도 방방곡곡을 다니며 낯선 사람, 낯선 이야기도 여럿 접하곤 하는데 그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됩니다. 기존 일간지에서 시도하기 어려웠던 문체를 쓰기도 하고, 신문사에서 만들기 어려웠던 자막을 입히기도 합니다. 아마 G-Story팀만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저희 G-Story팀, 괜찮습니다. 재미 하나만 추구하며 만들어진 팀인데 재미는 물론이고 보람까지 있습니다. 애독자도 꽤 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의 G-Story팀과 글·영상 기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또 저희와 함께 해줄 추가 팀원도 큰 관심을 부탁….

끝으로 민경찬 PD의 좌우명 "못 먹어도 고(Go)"를 대신 전하며, 믿고 보는 G-Story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덧붙여 저희가 '이래도 되나' 싶을 때마다 저희에게 큰 도움과 용기를 주시며 항상 기사를 아름답게 포장해주시는 편집부, 사진부, 화백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못 먹어도 일단 가는 G-Story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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