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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인터뷰] “인천을 살리고 잇는… ‘2030미래 e음’ 매진”
인천경기기자협회 | 발행일시 2019.09.30
박남춘 인천시장이

박남춘 인천시장이 작년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통해 취임한 지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박 시장은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시정 슬로건 하에 5대 주요 목표를 세우고, 인천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에게 주요 성과와 소회를 들어보고, 박 시장이 그리는 인천시의 청사진에 대해 들어봤다.

-그동안 이룬 성과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인천e음 지역전자상품권은 타 지역에서 앞 다퉈 배우러 올 만큼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제2경인전철 사업이 정부 예타 사업에 선정됐다. 또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2년 단축됐다. 특히 송도 바이오-헬스 밸리나 영종 복합리조트 사업도 본격적으로 날개를 폈다.
인천이 지속가능한 청색 환경 도시로 나아가는 환경 살림과 이음의 원년을 시작했다는 점에도 의미를 두고 싶다. 앞으로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필두로 소각장, 미래 에너지 등 환경 현안들을 미루지 않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대안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면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

-1호 공약인 ‘서해평화협력 시대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 인천조성’ 관련 인천시 주요 사업과 향후 추진계획은.
:민선 7기 서해평화협력 정책의 가장 큰 전제는 ‘시민들의 삶이 좋아지고, 인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평화를 실생활과는 상관없는 아주 먼 이야기로 인식할 때가 많은데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평화가 곧 우리의 삶이며, 우리의 여러 실생활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왔다.
대표적인 것이 서해5도 어장 확대와 조업 시간 연장이다. 이는 어민들의 생업 증진을 위한 것이다. 접경지역 철책선 개방 확대도 마찬가지다. 해안철책의 단계적 철거도 바다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함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서해5도 연결 항로 직선화도 주민의 정주여건 강화와 관광객 증대를 위한 것이다.
향후 평화 관련 사업은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되 정세가 개선됐을 때를 대비해 준비하고 연구하는 작업들은 계속해 나갈 것이다.

-붉은 수돗물 사태 관련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은.
:먼저 시민들과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부터 드리고 싶다. 시민 안전과 보건복지 분야를 중시하는 민선 7기에서 일어난 일이라서 더 면목이 없다.
취임 후 안전이나 공중보건 분야에서의 거안사위(居安思危)를 누누이 강조하고 관련 예산도 편성해왔지만 갈 길이 멀다. 상수도사업본부 뿐만 아니라 인천시 공직사회가 이번 일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 의지를 다지고 실천해 나갈 것이다. 특히 안전이나 공중보건 분야에서 강도 높은 행정 혁신을 이뤄서 이번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게 하겠다.
현재 6차까지 진행된 ‘인천 상수도 혁신위원회’에 각 분야와 지역의 전문가·대표 26명이 참가했다. 일반시민들의 여론과 혁신위원들의 의견 등을 잘 수렴하고 반영해서 올해 말쯤에는 완성된 형태의 혁신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각오와 주력해야 할 현안들은.
:시민과 지역 간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인천을 살리고 잇는 일’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인천 2030 미래 이음 비전’은 인천시의 중장기 인천 발전 비전이다. 이음 비전의 핵심 모토는 ‘살림과 이음’인데, 한 마디로 더 많이 살리고 더 튼튼하게 잇자는 것이다. 인천시는 오랫동안 지체되거나 난항을 겪고 있는 여러 인천의 과제들을 포기하지 않고 살려가는 노력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높이려고 한다. 또 이러한 시민 신뢰를 바탕으로 인천의 숙원 과제들을 한층 새롭고 성숙한 미래 발전 과제로 이어가겠다.
10월 시민의 날을 즈음,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천 2030 미래 이음 비전 발표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체계화해서 말씀드릴 것이다. 다만 앞으로 해결하고 싶은 현안을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3B City’라고 할 수 있다. ‘Busy, Blue, Bridge’ 도시를 함축하는 것으로 우선 늘 경제, 문화, 생활적으로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바쁜 인천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다. 두 번째로 청정 숨결, 청색 물결의 환경 도시 인천으로 만들어 가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공동체가 살아나고 지역과 시민 상호 간에 소통과 신뢰, 협력이 넘치는 연결 도시 인천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

정회진 인천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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