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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말하다] "애국선열 정신 이어받아… 정론직필 자세로 부당함 지적"
인천경기기자협회 | 발행일시 2019.05.01
경기방송 현준호

2019년 올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뜻깊은 해입니다. 특히 언론인이라면 누구보다도 더욱 더 가슴 깊이 새겨야하는 의미있는 한해일 것입니다.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각 언론에서도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후손들이 가져야할 사명 의식을 각기 되짚어보고 있습니다.

저는 언론인으로서 가져야할 사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선열들은 조국의 자주독립과 함께 민주공화국을 국체로 지향했습니다. 민주공화국이라는 정치 체제의 수호자는 바로 언론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언론인 선배들 역시 일제의 참혹한 만행을 고발하고, 조국의 독립을 부르짖는 지사(志士)의 면모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100년이 흘렀지만 후배 언론인들의 사명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여전히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역사의 기록자이자 비판자로서 평화통일이라는 과제 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 끊임없는 경주와 자아성찰을 해야 합니다.

이와함께 우리는 일제의 총칼에 맞서 조국독립을 외쳤던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정론직필’의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권력에 아부하는 것이 아니라 약자의 편에 서서 부당함을 지적하고, 이를 바꿀 수 있도록 ‘정의의 펜’을 들어야 합니다.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목숨을 걸고 독립을 위해 펜을 들었던 선배 언론인들을 생각하며, 그 분들의 자랑스러운 언론 자유의 역사를 계승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기자다운 기자’인지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경기방송 현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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