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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해의 기자상] 뉴시스 박다예 기자
인천경기기자협회 | 발행일시 2018.12.11
뉴시스 박다예 기자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재임 당시 ‘가업 챙기기’는 가히 놀랄만했다. 시외버스의 한정면허 노선 침범을 단 한 번도 허용하지 않던 경기도는 남 전 지사 동생이 운영하는 ‘경남여객’에는 달랐다. 온갖 협박과 속임수로 노선 침범을 허용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한정면허를 아예 없애겠다는 계획으로 도 공무원들을 옥좼다. 법도, 윤리도, 양심도 없었다. 불법, 위법이어서 추진할 수 없다는 도청 공무원들은 하나둘씩 목을 내놔야 했다. 지사 방침을 거스른 죄로 좌천된 것이다. 무소불위 권력과 갑질 행정에 20년 가까이 한정면허를 유지했던 사업자는 도산 위기에 처했다.
 
뉴시스 경기남부취재본부는 이런 불법, 비윤리 행정에 눈 감을 수 없었다. 탐사보도팀을 꾸려 경기도 버스 행정 검증과 진실 파악에 나섰다. 공직사회 내부 제보를 토대로 한 달 넘게 취재에 매달렸다.
 
남 전 지사 동생이 한정면허 업체를 통째로 삼키려고 했던 사실. 뜻대로 되지 않자 도 행정이 대신 나선 사실. 남 전 지사를 필두로 한 도가 ‘한정면허 죽이기’에 온 행정력을 집중한 사실 등을 밝혔다. 가업을 위해 권력을 휘두른 남 전 지사의 민낯을 여실히 들췄다.
 
이런 불법 행정이 사실로 드러났지만, 상당수 기사는 빛을 보지 못했다. 뉴시스 본사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기사를 보도하지 않더니 급기야 기사입력기를 차단했고, 경기남부취재본부 기자들을 거리로 내몰았다. 탐사보도팀은 굴하지 않고 피땀 흘려 취재한 기사들을 SNS 등 여러 루트로 세상에 알렸다. 이 기사를 토대로 현재 경기도의 고강도 감사가 진행 중이다. 
 
우리는 역경을 이겨내고 현장에 복귀했다. 참담한 현실이었지만,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신념으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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