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송 오인환 기자가 지난 3월 26일 수원시 스칼리티움 영통점 9층 오메종홀에서 8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촉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결혼 서약과 신랑 팔굽혀 펴기, SG워너비 축가에 맞춰서 신랑신부 입맞춤하기, 경기방송 장벽진 DJ의 특별 공연 등이 진행됐다.

오인환 기자는 "처음 만났던 그 순간부터 서로에게 이끌렸고, 결혼할 인연임을 알았다"며 "결혼식 날은 전혀 떨리지 않았다"고 결혼 소감을 말했다.

또 그는 "결혼식 날 SG워너비의 노래에 맞춰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입맞춤을 많이 한 것은 정신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라며 수줍어 했다.

오 기자는 지난해 여름 2살 연하인 배우자를 만나 1년도 채 안 돼 결혼에 골인했다. 연애 시절부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여행하는 것을 좋아해 결혼식 직전까지 다이어트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기자는 올해 안으로 아들·딸 구별 없이 2세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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