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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별난 데스크]기호일보 배인성 사회부장무형의 '정신봉'으로 특종놓친 후배 사랑의 매
인천경기기자협회 | 발행일시 2015.04.30

"더 낮게, 더 열심히 취재원 만나라" 조원
짧고 굵은 '전투적 회식' 타부서 부러움 사
사회부號 순항 일등공신 '배려의 아이콘'

"정신봉을 가져 와라."

특종을 놓친 날, 기호일보 사회부에는 배인성 부장의 나지막한 목소리와 함께 정적이 흐른다. 하지만 이내 웃음이 터져 나온다. 정신봉은 스타워즈의 광선검처럼 배 부장 가슴 속에 무형으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10년차 차장부터 막내까지 초심을 다잡아주기 위한 배부장의 재치 있는 꾸지람이다.

평소에도 배 부장은 회의를 길게 끌기보단 현장 상황에 맞춰 논의하는 편을 선호한다. 가슴 속에서 정신봉을 꺼낸 날은 더더욱 후배들을 곁에 두지 않으려 한다. 특종을 놓친 후배가 불편한 마음을 빨리 잊게 만들기 위한 배 부장의 배려다.

배 부장은 소탈한 웃음과 친근한 표정으로 취재원들을 상대한다. 특히 제보자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는 자세는 기자로서 20년을 살아온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그래서 항상 배 부장은 후배들에게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취재원들을 만나라"고 조언한다. 이 때문인지 인천바닥에 배인성은 사람이 좋다 는 평이 자자하다. 

"비싼 복분자주보다 싸구려 소주가 몸에 맞다" 는 배부장 덕분에 기호일보 사회부 회식은 주로 선술집에서 전투적으로 갖는다.

일요일 오후 4시. 배 부장이 데스킹을 마친 순간, 단체대화방에는 전투회식 개시 라는 메시지가 도착하고 이때부터 사회부 전체는 전투모드로 돌입한다. 전투회식 은 배 부장이 주말 저녁은 집에서 가족과 보내야 한다는 신념에서 비롯됐다.

회식은 정말 치열하게 2시간 안에 마무리된다. 술잔은 비워질 틈이 없고 그동안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느라 입은 쉴 새가 없다. 촉박할 것 같지만 배불리 먹고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타 부서에서도 참석하고 싶다는 의중을 내비친다.

배 부장은 "사회부 취재현장은 전쟁터나 다름 없다"며전투회식은 회식을 핑계로 후배들 시간을 빼앗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시작된 것 이라고 미소를 보였다.

기호일보 사회부 회식은 진화 중이다. 배 부장은 조만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칼질 을 하면서 와인을 마실 계획을 갖고 있다. 회식뿐 아니라 사회부가 기호일보 전체를 바꾸고 있다. 배 부장이 키를 잡고 항해하고 있는 사회부호가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호일보 사회부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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